민주노총은 17일 오후 서울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70차정기대의원대회에서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에 대한 법개정과 총선대응 등을 결정했다.
김명환민주노총위원장은 <올해는 근로기준법을 안고 스러져간 전태일열사50주기>라며 <우리는 올해 <양극화·불평등해소와 사회대개혁을 위해 투쟁하는 100만전태일>을 기치로 내걸고 사업과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은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2조 전면개정 △5인미만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플랫폼노동자의 노동권보장 등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3월28일 노동자대회를 열어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를 4월총선쟁점화에 나서기로 민주노총은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진보정당과 민중진영 그리고 시민진영과 함께 총선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6월말·7월초 총파업과 11월 전태일열사정신계승노동자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재벌사내유보금을 활용한 노동자기금설치에도 나선다.
이날 대의원대회엔 재적1433명가운데 867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