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6일 거제백병원 장례식장입구에서 삼성중공업에게 보상대책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1일 사고이후 유족들과 회사측의 원만한 보상합의를 위해 자리를 주선해주는 등 노력했지만 회사측 성의부족으로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오늘까지 보상합의가 안될 경우 7일 오전부터는 장례식장 2층옥상에 마련된 회사측 천막사무실앞에서 상복을 입고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삼성중공업일반노조는 밝혔다.
노조는 △박대영사장이 나서서 유족보상 △작업중지기간 유급휴가 △생존자 25명 진정성있는 치료보상 등을 요구했다.
공동대책위 주선으로 3일 3차협상에 이어 비공식 개별적인 보상협상을 벌여왔으나 크레인사고 사망자 6명중 2명만 합의되고 나머지 4명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