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연지회와 <한국산연 정리해고 저지를 위한 지역대책위>가 한국산연의 불법 정리해고 철회와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6일 오후2시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산연 정리해고 철회는 국민적 요구>라며 <일본 산켄전기는 불법정리해고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는 외주생산을 통해 지금도 일본으로 제품을 반출하는 등 생산활동을 계속하는 상황>이며 <경영상 이유로 해고한다던 회사의 주장이 거짓으로 확인된 만큼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노동자들을 원직에 복직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회는 지역주민들과 경남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2만여명의 철회촉구서명을 11일 예정된 중노위 판정에 앞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산연은 지난해 9월30일 생산직 조합원 34명과 비조합원 1명 등 35명을 경영상 이유로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