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전국공무원노동조합)는 노조설립 15번째를 맞아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성과퇴출제 폐지, 해고자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전공노는 25일 오후2시 광화문광장에서 공무원노동자 총력투쟁대회에서 <국정농단의 핵심은 비선실세와 재벌의 유착이다.>며 <박근혜정권의 반노동·반민생· 반민주·반평화정책 폐기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업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공무원노조가 출범함으로써 우리는 역사발전의 반동이 아니라 새로운 주인공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노조 출범하면서 우리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주성을 획득할 수 있었고 비로소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기회를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공노는 10대요구안으로 △노조활동관련 해직자원직복직특별법 제정 △전공노 설립신고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공직사회 성과퇴출제 폐기 △학교행정실 법제화 △사회공공성 강화 △시간선택공무원제도 폐지 △임금·수당 현실화 △인사제도 개선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등을 제기했다.
전공노는 올해 핵심투쟁사업으로 △성과퇴출제 폐지, △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 쟁취, △해고자 원직복직 등 노동·정치 기본권과제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