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노동자들이 장미대선에 맞서는 장미혁명파업을 벌이자고 호소했다.
청년전태일 등은 25일 오후3시 광화문광장 세월호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전대통령탄핵으로 진정한 봄이 찾아왔다고 하지만 정작 청년들의 삶에서 바뀐 것은 없다.>며 <장미대선에 맞서는 일하는 청년들의 장미혁명파업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콜센터,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일하는 청년노동자들이 함께 했다.
김진철 장애인활동보조노동자는 <6800원 시급으로 한달 일하면 110만원 정도 월급을 받는데 생활비를 제외하면 친구를 만나거나 옷을 사는 건 사치>라면서 최저임금 1만원 지급을 요구했다.
우형석 다산콜센터노동자는 <높은 주거비 등으로 청년들은 연애, 결혼, 육아를 포기한 N포세대가 됐다.>며 <청년들을 위해 모든 적폐들이 청산되고 새로운 희망을 위해 장미혁명이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4월30일 1만명의 청년들이 모여 사회를 바꾸고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장미혁명을 일으키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