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해고노동자 19명이 복직했다.
이들은 24일 아침 공장정문앞에서 선전물을 전달하며 출근하는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공장안으로 들어갔다.
쌍용차지부는 <여전히 남아있는 130명의 해고자를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다.>며 <사측의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해고자복직을 위해 인도원정을 비롯한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지부·기업노조·사측 3자는 2015년 12월30일 정리해고자 150여명과 희망퇴직자 1600명을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복직시킨다.>고 합의했다.
복직된 고동민은 트위터에 <8년만에 공장밥을 먹었습니다. 다시 쌍용차노동자가 되기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은 동료들이 모두 공장으로 돌아올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