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전국공무원노동조합)는 해직자특별법제정을 위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공무원노조는 4일 오전11시30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해직자복직특별법제정촉구 노숙농성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해직자 명예회복 및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노조는 <14년간의 장기해직으로 경제적·사회적 관계의 파괴와 가족해체의 위협에 놓여있다.>면서 <해직된 136명은 비리공직자 고발과 부정부패 추방캠페인, 선거부정 감시운동 등 공무원의 성실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직자복직특별법제정은 한국사회의 민주주의, 인권, 노동문제 해결과 국민통합의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면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숙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계류 중인 해직자복직특별법은 지난 18대·19대국회에서도 발의됐으나 회기 안에 처리되지 않아 폐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