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북미협상결렬트럼프규탄! 미군철거! 분단수구악폐청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만악의근원 분단의원흉 미군 영구철거하라!><북미협상결려주범 트럼프정부 강력 규탄한다!><친미친일 분단수구악폐 완전 끝장내자><분담금인상·무기강매·파병강요 트럼프정부 강력 규탄한다><반민족·반통일 악폐세력 청산하고 자주통일 앞당기자><싱가포르성명 철저이행하고 미군 철거하라!>가 적힌 피시와 <미군철거!><북침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이미지피시를 들었다.
사회자는 <북미실무회담결렬에 이어 계속되는 트럼프정부의 전쟁책동에 온민중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실무회담결렬도 모자라 전쟁위기를 가중시키는 미군과 분단악폐세력들을 지금당장 이땅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모든나라가 미국의 잘못된정책에 당당히 반기를 들고 자주권을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해야할일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평화통일의 목소리를 내는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민족이 중심이 되어 미국을 압박하고 평화통일을 방해하지 말라고 떨쳐일어나야 한다>며 <수구악폐세력은 각성하고 이길에 함께 나서던지 그럴 자신없으면 자진해서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민중은 이제 모든 외세를 다 물리칠 각오를 하고 떨쳐일어날것이다>라며 <최후의 승리는 우리민족이다>고 강변했다.
이경송청년레지스탕스단원은 <미국은 300년도 안되는 짧은 역사동안 전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미제의 수많은 학살에도 우리민족은 한사람처럼 떨쳐 일어나 저항하고 투쟁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당장 북미실무협상결렬같은 어처구니없는짓을 중단하고 지난해 약속한 북미공동성명부터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북이 신년사에서 밝힐 <새로운길>로 갈지 평화로 갈지는 미국에게 달려있다>며 <<끔찍한 사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당장 할 일이 무엇인지 똑똑히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음으로 정우철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정우철위원장은 <우리는 미군에게 방어를 요구한적 없다>며 <방위비분담금을 인상할게 아니라 이땅을 떠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세력이 반통일발언을 하는것도 그뒤에 미국이 있기때문>이라며 <우리민족의 힘으로 평화번영통일의 길을 가로막는 벽을 부실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반미투본은 미군이 이땅을 떠나는 그날까지 민중들과 끝까지 투쟁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대표로 성명 <전쟁위기 불러오는 미군 이땅을 떠나라!>를 발표하고 <반미반전가>를 부른뒤 미대사관앞집회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가로막 <북미협상결렬 트럼프규탄!><6.12공동성명이행! 미군철거!><평화체제수립! 미군철거!><북미평화협정체결! 미군철거!><북침전쟁연습완전중단! 미군철거!><미군철거! 자유한국당해체!>를 들고 정부서울청사앞까지 행진후 마무리집회를 진행했다.
<북미협상결렬트럼프규탄! 미군철거! 분단수구악폐청산!>
반미투본 미대사관앞 집회·행진
<집회> https://www.facebook.com/fililive/videos/522035121963314?sfns=mo
<행진> https://www.facebook.com/fililive/videos/2249431505355926?sfns=mo
전쟁위기 불러오는 미군 이땅을 떠나라!
트럼프정부의 <정신승리>가 선을 넘고있다. 지난 16일 미국무부차관보 스틸웰은 청문회에서 <북과의 건설적 논의를 재개할 준비가 돼있다>면서도 한편으로 <대북제재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미국방부차관보 슈라이버는 <제재를 통한 대북압박>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아 미국의 기반이 약해진다>고 주장했다. 이미 전국가안보보좌관인 라이스도 <중·러가 대북제재를 느슨하게 하고 있어 대북제재가 동력을 잃어간다>는 발언을 했다. 미정부관료들의 일관된 남탓은 역으로 스톡홀름에서 북미실무협상이 결렬된 원인이 트럼프정부의 기만적인 양면책에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트럼프정부의 양면책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6.12북미공동성명을 발표하고도 이름만 바꾼 북침전쟁연습을 공공연히 전개했으며 15번의 대북제재책동을 감행했을 뿐만아니라 하노이회담을 일방적으로 파탄시키며 상황을 극단화시켰다. 6.12성명의 합의내용을 착실히 이행하며 풍계리핵시험장을 폭파·폐쇄하고 핵시험·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중단과 미군유골까지 송환한 북의 선제적이고 성의있는 조치와 너무나 대조적이다. <미국식셈법>의 전환을 요구하며 연말까지 시한을 준 북을 상대로 또 한번 유치한 이른바 <미니딜>을 시도한 <역스러운> 트럼프정부에게 차려질 <끔찍한 사변>이 무엇이겠는가. 북은 이미 수차례 최첨단전술형미사일시험으로 만천하에 <새로운길>을 예고했다.
제버릇 개 못준다고 상전따라 부화뇌동하는 자유한국당의 <정신승리>도 점입가경이다. 북미실무협상결렬을 두고 <북의 행동변화는 답보상태인데 김정은의 몸값만 올려놓는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는 거짓선동도 모자라 이제는 18일 국정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에서 넘어왔다는 황당한 망언까지 내뱉었다. 이른바<기·승·전·북>궤변으로 <안보장사>, 안보포퓰리즘을 자행해온 자유한국당의 반평화·반통일적 본색은 갈수록 극단화하고있다. 자유한국당이 4.27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반공·반북이데올로기에 매달릴수록 우리민족·우리민중의 분노폭발은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
김명길순회대사의 <끔찍한 사변>에 이어 김정은위원장의 <백두산백마등정>으로 <거대한 사변>이 예고되고있다. 북이 말하는 <새로운길>이 북에게 <거대한 사변>이라면 미에겐 <끔찍한 사변>일 것이다. 트럼프정부가 계속해서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가로막을수록 북은 경고한대로 <새로운길>을 최종결심하게될 것이다. 특히 북이 제시한 <연말까지>시한은 외교적으로 북미관계를 풀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트럼프정부가 스스로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미군을 철거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민족은 용암처럼 들끓는 분노로 내외 반통일·반평화세력인 미군을 철거하고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는 역사적인 사변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북미협상 결렬시킨 트럼프정부 규탄한다!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
반민족·반통일세력 청산하자!
2019년 10월19일 서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