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지부와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는 5일 오전 서울광화문 KT사옥앞에서 <자본의 논리만 내세워 KT가 딜라이브인수를 강행한다면 노조는 언론·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전면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미디어로서의 공익성 실현보다는 노동자 쥐어짜기만 일삼을 것이 뻔한 KT로의 합병을 반대한다>며 <KT는 딜라이브인수합병 뒤 또다시 노동자고용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KT아현지사화재로 수익성만 추구해 온 KT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에도 KT는 여전히 딜라이브인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이석채전회장시절 326개였던 지사는 황창규회장취임후에 182개로, 4만4000명이던 직원들은 민영화뒤 구조조정으로 2만3000명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