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지역지부는 30일 <인천공항운영관리가 보유한 기성인건비에서 2~10%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사측과 인건비미지급을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9·10월에 인천공항운영관리관계자들과의 교섭에서 올해인건비를 정상지급하라고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부는 <기존 용역업체도 인건비상승분을 지급하지 않은 곳이 있었는데 임금을 중간에 착취하던 것을 인천공항운영관리가 이어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공사측이 국정감사대응 등의 이유로 노사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아 8주동안 논의를 못했다. 이때문에 처우개선이 늦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