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는 24일 오후5시경 청와대앞에서 <한국잡월드 직접고용쟁취집중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잡월드노조원 무기한집단단식농성 4일차, 전면파업 36일차를 맞아 <문재인정부의 공공부문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은 간접고용악폐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회사전환을 막아내고 직접고용을 쟁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식자투쟁발언에 나선 이주영한국잡월드노조원은 <이제 곡기 끊고 단식. 단체노숙이라니 생각할수록 눈물부터 난다. 슬퍼서가 아니라 어이없는 상황에 눈물이 난다.>며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라고 규탄했다.
한국잡월드분회 유주열노조원은 <집단단식 4일차다. 몇몇 동지들이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나는 비정규직 노동자다. 문재인대통령은 지금 당장 이 자리로 와 달라. 잡월드가 얼마나 부당하진, 왜 우리가 이러는 지 대통령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힘주어 발언했다.
이주용한국잡월드부분회장은 <투쟁해 나가며 승리의 희망만 갖고 갈 것이다. 단식4일차 되면서 너무 배고프다. 그러나 이 배고픔이 모여 승리로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표명했다. 한편 <정부의 정규직전환은 숫자놀이에 불과하다.>며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율이 52.2%라 한다.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호들갑이지만 내가 보기엔 너무 높은 것 같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