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연대노조는 19일 오후2시 서울중구 CJ대한통운본사앞에서 <사측은 택배노동자사망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노동조합을 인정하라>며 <21일부터 파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물류센터재가동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동안에 노동자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노조는 규탄했다.
노조는 <CJ가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시설투자를 하지 않는 극단적 이윤추구로 사망사고를 불러왔다>며 <우리가 요구한 대로 미리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위험요소를 제거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질타했다.
참석자들은 <이제 일하다가 죽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 빠른 택배가 아니라 안전한 택배를 만들어야 한다>며 삭발식을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