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하청업체인 선정인터내셔날분회는 20일 오후 김해공항터미널앞에서 <우리는 원청인 한국공항 지역지점장과 대화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노조는 원·하청관리자가 대화에 성실히 임할 때까지 매일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사측은 지난 2년 전직원에게 노동절임금을 주지 않았고 올해는 휴무자에게만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9월 노조설립후 정년을 채운 2명 노조원이 촉탁직이 못되고 계약이 만료됐다. 전례없던 6개월·3개월촉탁직까지 생겼다. 우리는 이것을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분회는 <노조설립전까진 정년60세를 넘긴 고령노동자들은 촉탁직으로 전환돼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법위반사항들이 산적해있다>며 <새벽5시20분출근자들과 밤10시30분퇴근자들은 지금까지 야간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분회는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