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정규직전환공동투쟁본부는 7월2일 정오 청와대사랑채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한국도로공사가 용역업체소속 톨게이트요금수납원들에게 자회사방식 정규직전환을 지지하도록 서명을 강요했다.>고 규탄했다.
이어서 <공사가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며 <자회사는 또 다른 용역업체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요금수납원들에게 자회사라는 또 다른 차별의 굴레를 씌운다면 투쟁으로 우리의 권리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2월에 노·사·전문가협의회를 처음 연 뒤 지금까지 톨게이트요금수납원 6700명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고 있으며 협의회에서 자회사를 설립해 수납원을 고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