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35일째인 한국오라클노조는 19일 직원 70%가 입사후 연봉이 동결됐다며 임금인상 등을 요구해온 노조는 그간 사측과 수십차례 교섭을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집배노조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집배원들은 최근 6.13지방선거공보물을 배달하고 매트리스 집중수거에 투입되는 등 6월내내 주말없이 일하고 있다.>며 <다가올 법정근로시간 주52시간 단축에 맞서 인력을 증원하고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인천공항지역지부는 19일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제대로 된 정규직전환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해 <다음달부터 주52시간근무제를 시행하려면 인력충원이 필요한데도 공항공사는 인력증원없이 3조2교대에서 12조8교대라는 해괴한 방식으로 근무체계를 변경해 노동자들의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고 규탄했으며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직접고용대상자에게만 인·적성검사 등 채용절차를 하기로 합의했는데 공항공사는 이를 자회사에서도 적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운수노조제주지역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는 재활용품 수거를 이유로 7월1일부터 재활용품수거업무를 조정하기로 했다.>며 <제주시의 조치는 기간제환경미화노동자들에 대한 사실상의 계약해지이자 집단해고>라고 규탄했다.
현대자동차노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차가 광주형공장에 투자하는 것은 올해 임금협상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협약서에 사인하면 즉각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19일 오전10시30분 서울지검앞에서 <자동차판매연대지회 원청부당노동행위 고소>기자회견에서 <현대기아차가 판매대리점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해고하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무참하게 짓밟고 있다.>며 <판매대리점 노조탄압 진짜 주범, 현대기아차를 처벌하라!>고 규탄했다.
화섬노조는 과도한 CCTV 감시 등 <파리바게뜨에서 각종 노동인권침해와 부당노동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며 19일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민주노총전북본부는 19일 오전10시 전주지법앞에서 <양승태전대법원장시절 대법원의 적폐판결은 전북지역의 노사관계와 공공성을 파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부당거래결과의 원상복구만이 촛불정신에 대한 예의이고 도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대전본부는 19일 오전11시 대전시청 북문앞에서 <판문점선언 이행! 북·미정상회담 환영! 대전노동자평화통일실천결의4270인선언운동 선포기자회견>을 개최해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고, 전 민족이 함께 민간의 교류가 확대되는 통일세상이 만들어져야 그것이 제대로 된 통일의 길>이라고 강조하며 <안타깝게도 6.15때 서로 만나서 논의하기로 했던 남북대표자회담에서 통일부가 유독 민주노총만 불허했다.>고 규탄했다.
한국노총은 19일 산하조직인 한국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대한민국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통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한국노총은 19일 오후2시 서울재동 헌법재판소앞에서 양대노총의 추천을 받은 최저임금위원회노동자위원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 최저임금법은 동일한 저임금임에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을 받게 해 헌법이 보장한 평등권을 침해했다. 또 노동자 집단의 동의 없이 취업규칙을 변경해 일방적 상여금 쪼개기를 가능하게 한 조항은 근로조건의 민주적 결정원칙에 위배되며 노동기본권 역시 침해한다.> 강조했으며 개정최저임금법은 위헌이라고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