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서울지부는 10일 오전11시 청와대앞에서 <최저임금인상 꼼수규탄, 문재인정부 편법 종용중단, 편법사업장 엄벌촉구> 최저임금노동자기자회견을 열어 레이테크·정우금속 등 사업주의 최저임금 무력화시도와 편법적용사례에 대한 정부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레이테크분회는 <사측은 지난 2년동안 노동부에서 고용지원금 등을 받으며 노사상생을 외치다 지원금이 끊기고 최저임금이 오르자 해고하려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측은 영업부로 가라면서 해고 회피 노력을 한다고 주장하지만, 직무교육은 노동부에 의뢰하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우금속분회는 <회사를 키운 노동자들에게 십수년째 최저임금수준의 기본급을 주면서, 노조의 주장은커녕, 대통령이 제시한 최저임금인상 취지마저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금속노조서울지부는 <문재인정부는 최저임금무력화·편법적용에 적극 대응하지않고, 최저임금위원회와 국회환경노동위원회는 정기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려는 불순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