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4일에 시작한 KBS총파업이 2일 121일차를 맞았다.
언론노조KBS본부는 이날 서울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언론노조KBS본부 성재호본부장은 <이제 사실상 승리했다.>며 <우리가 이제 돌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120일이 넘게 싸워오고있는것은 KBS를 정상적인방송으로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성재호본부장은 <이제 우리가 일터로 돌아가서 무엇을 할지 KBS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고대영이후의 새로운 KBS를 함께 준비하자.>고 발언했다.
<적어도 1월 넷째주까지 고대영사장이 해임되지않는다면 예능과 드라마조합원들은 더욱 강도높게 다시 파업에 돌입한다.>며 성재호본부장은 지적했다.
언론노조 김환균위원장은 <조합원들이 함께 올 한해에도 단단히 뭉쳐서 승리를 쟁취하자.>며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공영방송 꼭 만들어내자.>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잘치르는방법은 고대영사장이 이제 KBS를 떠나 집에 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고대영KBS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자진사퇴거부의사를 밝힌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