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는 23일 대전 KT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제14차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공무원노조는 대회가 끝난 직후 공안탄압규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박근혜정권의 공안탄압을 투쟁으로 분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처 : 공무원노조
김중남위원장은 “천주교신부들이 정권퇴진시국미사를 개최하는 등 정권의 정당성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면서 “‘세상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공무원노조’가 되겠다는 창립선언문의 정신으로 시대의 희망을 열고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는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의원들은 특별결의문을 통해 “헌법의 기본정신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박근혜정부의 공격을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을 처벌하기는커녕 민주주의 전체에 대한 도전을 일삼는 정권의 도발에 맞서 민중의 투쟁에 함께할 것”이라며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정권의 공안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총력투쟁할 것 △연금개악, 시간선택제 도입, 임금삭감 등 공무원노동자의 생존권 개악 분쇄할 것 △비상시국대회 적극 참여 등을 선언했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