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가 해고자특별법제정에 정치권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공무원노조 부위원장단은 15일 오후8시부터 민주당(민주통합당) 영등포당사내 주차장에 천막 등을 설치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부위원장단은 앞서 이날 오전9시부터 4월국회에서 공무원노조 해고자원직복직과 설립신고 등 현안사항해결을 위해 민주당사에서 면담을 요청했으나 11시간동안 공식적인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들은 ‘노동조합관련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권에 관한 특별법’통과 등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농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열린 국회환경노동위전체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방하남고용노동부장관이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등을 직접 만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