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1월 20일부터 4월29일까지 100일간 신흥국들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산출한 결과 1000억7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리먼브러더스파산쇼크 당시 236억 달러의 4.2배, 2015년 중국증시폭락 쇼크 당시 95억달러에 비해 11배정도의 수치이다.
이어 <미국등 일부 국가들은 중앙은행의 대량자금공급덕에 안정세를 되찾은 것처럼 보이지만 신흥국문제가 새로운 경제위기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국들의 2020년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9%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글로벌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월이후 20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며 <중기적으로 신용등급강등의 우려가 있는 격하예비군도 15개국에 이른다>고 밝혔다.
IIF에 따르면 <정부·민간의 부채는 총71조달러로 역대 최대>라며 <GDP의 2.2배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