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에 복리후생비내역공개 등을 촉구해온 광주제2순환도로노동자들이 파업을 잠정 보류했다.
광주제2순환도로노조는 31일 광주고용노동청이 주관한 사측과의 중재결과 파업을 잠정보류한다고 전했다.
노조가 요구한 인건비정산내역공개에 대해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자는 취지로 중재가 마무리되면서 멈춘 교섭이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노조는 제2순환도로관리주체인 민자법인의 용역사가 노동자들의 복리후생비내역을 지난 2018년부터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 해당 내역 공개와 함께 복리후생비전액지급을 요구해왔다.
노조관계자는 <교섭이 원만히 끝날 경우 사측이 인건비정산내역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해들었다. 주1회교섭을 요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