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만장일치 윤석열파면을 촉구하면서 24시간철야집중행동에 들어갔다.

한국노총은 1일 헌재가 윤석열탄핵심판선고일을 4일로 지정한 후 성명을 내고 <탄핵심판지연으로 엄청난 국가적 혼란을 초래한 헌재에 유감을 표한다>며 <남은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법질서를 파괴한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노총은 헌재가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헌법에 기반한 정의롭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며 <그것은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관 전원의 8:0 파면인용이다. 흔들린 민주주의를 완전히 제자리로 돌려놓고, 무너진 국가신뢰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성명을 내고 <헌재는 윤석열을 8:0으로 파면 결정하라>며 <헌재는 군사반란으로 헌법이 유린되는 것을 막고, 국민들의 헌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로지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 헌재의 역할>이라며 <모든 시민이 지켜본 내란행위를 <위헌>, <위법>이라고 하지 않는다면, 헌재는 존재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양대노총은 이날 18시 광화문앞 결의대회를 비롯해 밤샘철야투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