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31일 총파업을 선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앞에서 <총파업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회의는 단일임금체계·근속수당 및 복리후생수당 인상·학교급식실노동자 폐암문제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결국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집단임금교섭에도 합의점은 도출되지 못했다.
이들은 <교육당국은 물가폭등·실질임금 하락이 우려됨에도 기본급 2%인상안·명절휴가비 소급불가·근속수당 동결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하며 차별해소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서울 외에도 부산·광주·강원·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학기 총파업돌입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