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5일 서울 대학로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윤석열심판! 투쟁선포대회>를 열고 <윤석열정권의 퇴행을 멈춰 세우고 민주주의 수호·민중생존권 쟁취·평화가 실현되는 날까지 굴함 없이 투쟁할 것>을 선포했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민주노총을 이제는 간첩노조라며 해체 시키겠다고 한다>며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을 늘려 재벌의 배를 불리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빼앗아 노예노동의 시대로 돌아가겠다는 것, 또 민주주의를 짓밟고 검찰독재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겠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사생결단의 각오로 노동개악에 맞선 총파업태세를 구축하고, 5월 총궐기투쟁과 6월 최저임금투쟁, 7월 총파업투쟁을 통해 윤석열정부를 끝장내고 새로운 세상을 열자>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언론탄압중단·집회시위의 권리보장>, <국정원을 앞세운 민주노총·진보운동에 대한 공안탄압중단>, <주69시간제·노조법개악철회>, <물가폭등대책마련·최저임금대폭인상>, <굴욕적대일협상파기>, <전쟁위기 불러오는 한미일군사훈련중단>, <검찰독재중단> 등 10대요구를 내걸었다.
노동자들은 대학로에서 서울시청광장까지 행진한 후 <윤석열정부심판! 3.25 행동의날>집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