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0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윤석열정부의 노조 활동 부당개입과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택근민주노총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대통령이 노동조합을 3대 부패로 규정한 이후 노동부는 노조법상 근거가 없는 비치 자료 사본 제출 등을 요구하며 거부시 과태료 부과 등 탄압을 예고하고 있다>며 <내부 점검 결과 민주노총은 선거·회계·노동조합 활동 전반을 민주노조 운영원칙에 기초하여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박경선금속노동조합부위원장은 <윤석열정부는 산별노조 규약을 불법으로 예단하여 규약 시정명령 등 산별노조에 대한 탄압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며 <정부가 노조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민주노총과 소속 노동조합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