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세계노총이 성명을 통해 <1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지역의 경제허브역할을 하는 시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사망・실종한 민중들과 그가족들에게 위문과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건물의 상층에 위치한 학교에 출석한 학생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붕괴사고로 사망에 이르렀다>라며 <구조대원들은 사고가 발생한지 수시간만에야 현장에 도착하며 시간을 버렸다. 수백의 사람들이 자기 가족을 찾기 위해 맨손으로 허망하게 폐허를 뒤져야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나이지리아에는 질낮은 건축자재, 건축과정상 오류, 설계상 오류로 인해 200개의 건축물들이 붕괴했으며 그로 인해 어리고 숙련되지 않은 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해 일하면서도 목숨을 잃었다>라며 <이번 사고는 다시 한번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에서의 보건과 안전에 대한 요구가 필수적인지를 확증한다>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세계노총은 아프리카의 노동자・민중이 자기의 삶을 바꿀 힘을 갖고 있으며 노동계급적인 나이지리아세계노총의 호소에 응답할것이라고 강력히 확신한다>라며 <아프리카의 투쟁하는 민중은 안정적인 직장과 노동자의 권리, 해방과 공동보건의료・주택과 안전한 노동환경, 그리고 원자재 및 농업생산물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와 향유를 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