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일반노조는 27일 오전11시30분경 서울강남구 삼성본관앞에서 실업유니온과 18대대선무효소송인단 한성천공동대표·삼성세탁기피해소비자 등이 삼성재벌규탄수요집회에 연대했다.
참석자들은 <국정농단·뇌물공여주범 삼성재벌 이재용 처벌하라!>, <불법승계범죄자 삼성이재용 경영권을 박탈하라!>, <기업의 탈을 쓴 범죄집단 삼성재벌 해체하라!>고 힘차게 외쳤다.
또 <삼성이재용은 그룹차원으로 삼성계열사직업병피해자에게 배제없는 사죄·배상하라!>, <삼성이재용은 삼성백혈병 산업재해인정하라!>, <삼성재벌 노조파괴·불법비리 규탄한다!> 등을 성토했다.
김성환삼성일반노조위원장은 <삼성재벌의 온갖 만행을 대충 열거해도 끝도 한도 없다>며 <삼성재벌은 △백혈병 등 직업병기업살인 △서해안기름유출사건 △용산철거민학살사건 △중소기업 얼라이언스 조성구기술탈취사건 등 기업의 탈을 쓰고 자행한 반민중·반노동·반사회적인 경영을 해왔다.>고 질타했다.
또 <삼성재벌총수 이재용불법승계를 위해 자행된 △삼성노조파괴문건사건 △삼성바이오로직스분식회계사기사건 △삼성에버랜드세금포탈 차명부동산사건 △삼성물산·제일모직불법합병사건 △삼성화재위조주식발행사건 등 우리가 몰랐던 기발한 수법의 온갖 반사회적인 범죄가 조직적으로 자행되었다>고 규탄했다.
김성환위원장은 <삼성재벌은 노조파괴문건은 있었지만 피해노동자는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서비스해복투에서 전개하고있는 <내가 삼성노조파괴희생자> 릴레이인증샷을 내세웠다.
그리고 <삼성직업병이 삼성직업병피해자 개별적인 산업재해투쟁을 넘어섰다>며 <삼성직업병은 삼성그룹의 무한책임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투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투쟁은 진행중>이라며 <삼성이재용 나와서 사죄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지금 집회장소 맞은편에서는 <삼성재벌은 내동생을 살려내라!>고 촉구하며 삼성전자·반올림·조정위합의서와 협약식체결에서 배제된 삼성SDI협력업체백혈병피해자매인 김지숙씨가 피시를 들고 삼성이재용에게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탄압하는 삼성경영진의 본질을 비판했다.
임경옥사무국장은 <삼성직업병은 개인질병이 아니다!>, <삼성직업병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사죄하라!>, <삼성계열사 직업병피해자 배제없는 삼성그룹차원의 사죄와 배상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일반노조는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악질범죄기업 삼성재벌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며 <삼성재벌은 젊고 건강한 노동자들을 백혈병 등 희귀병으로 죽여 놓고도 삼성이건희와 이재용을 비롯해 어느 놈 하나 처벌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삼성재벌은 작년 11월23일 조정위·반올림·삼성전자의 협약서체결로 11년만에 삼성백혈병문제가 배제없이 전원해결되었다고 대대적인 언론플레이를 하며 사람들을 기만하고 삼성SDI 등 삼성계열사직업병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을 농락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삼성재벌은 재벌범죄의 종합백화점>이며 <삼성재벌 세습경영범죄는 끝도 없다>고 규탄한 후 <문재인대통령은 법이라는 잣대를 삼성족벌 이씨일가에게도 똑같이 들이대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