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비정규직지회 등은 12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앞에서 <15년간의 불법파견을 멈추고 회사가 직접고용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무기한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비정규직지회 등은 <18일간 목숨을 건 단식농성투쟁으로 지난해 10월7일, 노동부는 직접고용시정명령을 진행하고 원청인 현대기아차는 비정규직문제해결을 위해 교섭에 나오기로 했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김수억기아차비정규직지회장은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트·만도·롯데캐논·한국지엠창원공장 등에게는 직접고용시정명령을 내렸는데 가장 오래동안 가장 많은 비정규직을 불법파견한 현대에 대해선 왜 가만히 있냐>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