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단식9일째를 전개중인 화섬노조한국음료지회는 14일 오후3시 임금․단체협약체결 등을 촉구하며 서울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국회앞까지 3보1배를 진행했다.
한국음료지회는 LG트윈타워앞집단단식을 이어가며 15일에도 광화문까지 3보1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10월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해 164일째 투쟁하고있으며 3월6일부터는 LG트윈타워앞에서 집단단식을 전개하고있다.
한편 사측은 노조설립전에 CCTV가 10개였는데 설립이후에는 70여개로 늘렸고 노조교섭위원에게 휴가를 사용해서 교섭에 참가하도록 강요했다. 그리고 노조사무실설치와 타임오프보장을 거부하고있다.
이날 민주노총전북본부는 LG베스트샵전주본점앞에서 동조단식돌입을 선포하며 LG그룹노조혐오경영방침을 규탄하며 노조인정을 강조했다.
전북본부는 <한국음료노조파괴공작주범은 LG>이며 <그 이면에는 LG그룹다단계하도급구조가 놓여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사측의 불법·부당행위가 1년간 진행되어 왔음에도 근로감독 한번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사실상 노조파괴범죄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인 노조할 권리조차 보장되지 않는다면 노동존중은 어불성설>이라고 힘주어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