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대회위원회는 9일 오전11시 민주노총13층대회의실에서 <민생파탄·민주파괴·박근혜정권심판 4.19범국민대회>를 선포했다.
시국대회위원회는 <2.25국민파업에 이어 반민생·반민주·반평화 박근혜정권을 규탄하고 퇴진의 요구를 높여내며, 오바마방한을 앞두고 TPP가입 및 일본군국주의무장화 방조를 규탄하며, 총체적관권부정선거·간첩조작사건·진보당강제해산 등 반민주적폭거를 범국민적 투쟁으로 전국민적 공유·확산한다>고 4.19범국민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소장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이승만정권을 퇴진시킨 4.19운동이 다시 시작될 시점이 됐다.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공동대표는 <박근혜정권의 관권부정선거를 심판하며 TPP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등 두가지 의제를 가지고 방한하는 오바마를 규탄하며 국민의 주권을 되찾는 날로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유기수사무총장은 <4.19범국민대회를 5.1노동자대회, 6월 노동자총파업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4.19범국민대회는 19일 오후3시 서울역광장에서 진행되며 1부에 쌀개방·TPP·민영화저지국민대회, 2부에 민주수호국민대회가 진행되며 이후 서울역에서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진행한다.
이후 저녁6시부터는 청계광장에서 <4.19 10만 민주평화대행진>을 통해 야간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국대회위원회는 4.19범국민대회성사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청계광장에서 릴레이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며 민영화저지·민주주의·쌀개방저지 등의 의제를 묶어 주말촛불을 조직할 예정이다.
임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