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8일 오후 국회앞에서 <노조할권리입법 쟁취! 근로기준법개악 저지! 적폐국회 규탄! 민주노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종진민주노총위원장직무대행은 <민주노총5대우선요구를 문재인정부에게 밝힌바있지만 아직 답하지않고있으며 막강한 입법권을 가진 국회는 노동개혁입법에 요지부동으로 일관하고있다.>며 <촛불의 열기와 불씨가 사그라지기만을 바라는 국회는 촛불국회가 아니라 적폐국회>라고 질타했다.
또 <노동개혁입법의 최적기를 발로 걷어차고 호시탐탐 근기법개악에 몰두하는 국회는 적폐국회이고 특히 근기법개악에 총대를 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환노위원장과 한정애간사의 행보는 문재인정부전체를 반노동정부로 몰아가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근기법개악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촛불개혁을 위해 하루하루가 아까운시간에 근기법개악을 막기위해 연말까지 투쟁해야 하는 현실이 문재인정부가 말하는 노동존중의 실상이고 민낯인지 되묻지 않을수없다.>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상징의식으로 근로기준법개악을 시도하려는 국회를 적폐라고 규탄하며 국회모형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민주노총5대우선요구는 △특수고용·간접고용비정규직 노동3권보장과 상시지속업무비정규직 직접고용정규직화 △손배가압류 철회와 교섭창구강제단일화법 폐지 △전교조·공무원노조 법외노조철회·공공부문해고자복직 △주68시간 불법행정해석폐기와 특례업종제도 폐지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적용 △ILO결사의자유협약 비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