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가 18일 전태일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투쟁을 선포했다.
공공운수노조정용재부위원장은 <치솟는 물가와 이자속에 실질임금은 계속 깎이면서 통장은 계속 텅 비어가고 있다> 며 <올해는 특히 가구생계비를 기준으로 시급 1만2000원 월기본급 250만원 반드시 올려야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코로나가 지나간 자리에 양극화와 불평등은 확대되고, 서민들은 고금리, 고물가에 이미 허리가 휘어진다>, <말그대로 월급 말고 모든 게 올랐다.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여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최저임금의 목적에 맞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5번의 행진과 함께 만드는 최저임금파업으로 나와 모두의 삶을 지키는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