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75%p 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1999년 유로화 도입후 23년만에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이번 회의에서 ECB는 기준금리를 0.5%에서 1.2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0.75%와 1.5%로...
원/달러 환율 1370원 돌파 … 금융위기 이후 처음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70원대에 거래됐다. 환율이 137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1일(고가기준 1392원) 이후 13년5개월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62.6원)보다 2.4원 오른...
8월 먹거리물가지수 13년4개월만에 최고수준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먹거리물가지수는 113.57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80) 대비 8.4% 올랐다.
먹거리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음식서비스부문을 각 지수와 가중치를 고려해 계산한...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 5.7% … 3달만에 5%대
2일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0%, 7월 6.3%로 6%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던 소비자물가는 3달만에 5%대로 꺾였다.
앞서 물가상승률은 올해 2월(3.7%)부터 7월까지 6개월연속...
파월, 당분간 금리인상기조 유지 발언
제롬파월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26일(현지시각) 잭슨홀미팅에서 당분간 금리인상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파월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심포지엄에서 <물가안정을 복원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스탠스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축소에는 불행히도...
한은 <수요측 물가압력 내년까지> … 연간 물가 올해 5.2%, 내년 3.7%
한국은행 조사국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월 전망보다 0.7%포인트나 높인 5.2%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물가도 2.9%에서 0.6%포인트 올린 3.7%로 예측하면서 고물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국민연금 개혁 방안 물어보니…소득보장·재정안정 의견대립
윤석열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재정계산(2023년)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개혁방안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을 가늠할 수 있는 최신...
5대시중은행 주담대 일제히 상승
5대 시중은행이 17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변동금리 대출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5대시중은행 신규취급액기준 주담대(코픽스)금리는 연 4.30~6.11%로 집계됐다. 전날 이들 은행의...
다중채무자수 약 445만명 … 집계이후 최대
대출을 3곳이상 금융기관에서 받은 다중채무자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가계대출자 가운데 22.4%가 다중채무자다. 이는 작년 말(22.1%)보다 비중이 0.3%p 늘어난...
한국전력 상반기적자 14조3033억
상반기 한국전력의 영업손실이 14조3033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와 2분기 모두 지난해 한해 적자액 5조8601억원을 웃돌았고, 올해 30조원 적자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가장 큰 원인은 국제연료가격 급등으로 꼽힌다. 액화천연가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