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이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보수결과>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청 자료를 종합하면, 2021년말 기준 전체 임금노동자의 평균소득은 전년 대비 4.1%(13만원) 증가한 333만원이었다.
전체 노동자를 임금순으로 줄세우면 정가운데 노동자의 임금은 250만원이지만, 이는 평균에 못미쳤으며 그만큼 상위노동자가 많이 받고 하위노동자는 덜 받아 임금격차가 커서 나타난 현상이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150~250만원 미만의 저임금노동자 비중이 26.3%를 차지해 전체에서 가장 컸고 250~350만원 미만 노동자 비중은 17.8%였고, 이어 85만원 미만(13.8%)인 노동자 순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간 임금격차확대는 계속됐고 대기업 노동자의 월평균소득은 전년대비 6.6%(35만원) 증가한 563만원이었으나 중소기업노동자 소득은 2.9%(8만원) 증가하는 데 그쳐 266만원에 머물렀다.
남녀임금격차도 더 확대되어 남성노동자 임금은 전년대비 4.7%(17만원) 오른 389만원이었으나, 여성노동자 임금은 3.7%(9만원) 오르는 데 그쳐 256만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