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만운송본부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는 6일 오후 서울중구 한진빌딩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원청인 대한항공은 이케이맨파워에서 불거진 노조파괴의혹해소와 원만한 임금교섭을 위해 감독에 나설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노조파괴를 목적으로 일련의 갈등상황이 발생했다>며 <사용자측은 욕설과 폭언 등으로 직장내갑질을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한편 <노동부는 두건의 고발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대한항공원·하청회사에 시간만 벌어 주고있다>고 지적하며 <문재인정부출범이후 촉발한 노조파괴부당노동에 대한 사건에 손을 놓고있다>고 질타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지부는 올해 4월 대한항공·한국공항·이케이맨파워를 부당노동행위혐의로 노동부에 고발했으며 7월31일에는 하청업체관리자를 근로기준법위반혐의로 재차 고발했다.


계속해서 △손배·가압류철회 △부당노동행위근절 △체불임금청산 등을 촉구하며 7월23일 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