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대구교회협의회대구인권위원회와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권운동연대 등은 6일 오전 영남대의료원호흡기질환전문센터앞에서 <영남대의료원옥상의 고공농성자들의 건강권보장과 안전조치를 의료원측에 촉구했다>며 <70미터가 넘는 의료원 옥상의 체감온도는 50도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살인적인 폭염이 장기화해 농성자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농성자들이 폭염으로 어지럼증을 느끼고 있으며 식사조차 제대로 할수 없다>고 전했다.


또 <8호태풍 프란치스코가 북상하고 있어 농성자들의 안전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정희국가인권위원회대구인권사무소장이 <옥상에 상수도물과 야간에 어둠을 밝힐수있는 전기를 공급해 달라>고 권고하자 의료원측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공급되지 않고 있다.


박문진보건의료노조지도위원과 송영숙영남대의료원지부부지부장은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달 1일부터 70미터높이인 영남대의료원옥상에 올라 고공농성을 37일째 전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