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호파인텍지회장 등 노조대표들과 김세권스타플렉스대표 등 사측관계자들은 29일 서울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만나 6시간동안 두번째교섭을 이어갔으나 이견만 확인했다.

 

이승열금속노조부위원장은 <파인텍지회해고노동자 5명의 스타플렉스입사는 안된다>고 사측입장을 전하며 이에 <대안이 있느냐는 노조의 요구에 사측은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서울목동열병합발전소앞에서 열린 <굴뚝농성 408+413일, 굴뚝으로 가는 희망버스문화제>에서 홍기탁파인텍전지회장은 영상통화를 통해 <긴 시간동안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민주노조정신>이며 <청춘을 다 바쳤다. 민주노조 사수하자!>고 힘차게 외쳤다.

 

그리고 박준호파인텍지회사무장은 <413일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렇게 함께해주시는 동지들이 있어 앞만 보고 달려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