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최대간호사노조인 간호사연합(NNU)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들이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훈련·보호장비 등이 부족한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오늘로서 80명이상의 노조원이 격리돼있다>고 공개했다.

또한 간호사연합은 <간호사 등 보건서비스종사자를 무방비상태로 놔두어서는 안된다>며 <지난달 미국간호사 6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이 마스크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응답자의 절반은 고용자로부터 코로나19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못 받았다>고 비판했다.

워싱턴주간호사연합(WSNA)은 <최근 노조원 1만6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서 응답자40%이상이 충분한 보호장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캘리포니아주간호사연합(CNA)은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에게 최상의 보호를 제공하라>며 <예전에는 하루동안 훈련을 받았지만 지금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방호복착용방법 등을 인터넷 영상을 보고 배우는 실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