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충북지역노동시민사회단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오송참사대책위는 참사진상규명·책임자처벌·재발방지대책수립과 함께 진상규명시까지 참사희생자합동분향소의 연장을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참사의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될수 있도록 계속해서 전국민에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어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에서 오송참사유가족 협의회는 합동분향소 존치기간 연장, 성역 없는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조사 및 수사과정 정기적으로 유족에게 공유, 참사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 유가족에 대한 트라우마심리치료, 희생자추모공간 마련 등 유가족들의 요구를 전했다.
오송참사대책위는 참사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오송참사는 3차례에 걸쳐 이뤄진 호우경보속에 어느 기관도 제방 근처의 궁평2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는 등 인재로 인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