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는 17일 오후 인천경찰청 앞에서 <건설노동자 고용활동 및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인화민주노총인천본본장은 <지난 2월 2일 인천경찰청이 민주노총인천본부 건물에 있는 건설노조경인본부, 경인건설지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자행했다>며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건설노조 탄압을 넘어 인천 노동운동에 대한 심각한 도전과 탄압이라고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작년 12월 경찰 1계급 특진을 포상으로 내걸었고 경쟁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은 민주노총을 정조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 답게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에 2023년도 단결하고 연대하자>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시청까지 행진을 마친뒤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