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재인대통령은 손석희전JTBC앵커와의 대담에서 <대통령집무실용산이전은 개인적으로 저는 별로 마땅치 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국가의 백년대계인데 어디가 적절한지 등을 두고 여론수렴도 해보지 않았다>며 <이런 식의 일추진이 저는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이 필요하다면 어디가 적당한 곳일지 충분히 논의하고 국방부와 합참 등이 안정적으로 이전하도록 게획을 세우게 한 후에 계획에 따라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루라도 청와대에 있지못하겠다는 식의 결정과 일처리방식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문대통령은 윤당선자의 강경한 대북관에 대해서도 <선제타격을 이야기하는 건 국가지도자로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