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보육지부는 인수위사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보육교사 539명을 상대로 실시한 자체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급받는 급여와 관련해 최저임금을 받는다는 응답이 3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미만이라는 응답도 75명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같은 자격증, 같은 경력, 같은 일을 하는데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 일하는 교사들은 낮은 임금 또는 최저임금만 받는다>며 <어떤 이행도 담보하지 못하는 정책으로 보육현장임금차별을 묵인하며 방조하는 정부는 부실정책을 이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당선자의 뜻도 노동환경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는 것으로 안다>며 <심각한 차별에 놓인 보육교사와 대체교사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줄 임금차별철폐를 당장 실천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노조는 차기정부에 <전보육교사에 보육교지원인건비지급기준표 즉각적용>, <보육교사 처우개선예산확충 및 구체적 지급방안 마련>, <국가의 어린이집 직접운영 및 보육공공성 확대>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