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보수통합>을 주창하는 <통합과혁신준비위원회>는 <대한민국위기극복대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황교안·안철수·유승민·오세훈·원희룡·김병준·홍준표 누구도 홀로 서기로는 미래가 없다>며 야합을 종용했다. 자유한국당대구시장 권영진은 <탄핵책임공방을 중지하고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며 이른바 <선통합·후혁신>을 제기했고 제주지사 원희룡은 <탄핵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치유해야 한다>고 망발했다.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이 <당이 중심이 돼서 반드시 우파대통합의 가치를 실현>하자고 하자 이에 원희룡과 자유한국당의원 정진석은 <황대표에게 야권통합을 주도할 기회를 줘야 한다>, <황대표가 책임을 지게하고, 황대표가 주도하는 통합논의가 이어져야 한다>며 동조했다.
박근혜악폐<정부>에 부역했던 새누리당출신들이 총선을 앞두고 야합하고있다. 이들은 <통합>·<혁신>의 간판을 내세우지만 본색은 자유한국당중심으로 모여 총선때 한자리라도 더 차지해 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박근혜<정부>시절 국무총리였던 황교안을 중심으로 지난정부에 부역했던 악폐세력을 총결집시켜 보수·수구세력의 표를 애걸하고있다. 이미 촛불항쟁때 단죄받은 <이명박근혜>악폐세력들은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간판만 바꿔 연명하더니 이제는 총선을 통한 재기를 노리고있다.
자유한국당중심의 <보수통합>은 <제2의새누리당>재건음모다. 4.27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하며 반통일성·반민족성을 스스로 입증했고 <5.18광주학살모욕>망언으로 반민중성·반역사성을 만천하에 드러낸 자유한국당이다. 뿐만아니라 일본의 대남경제보복에 따른 <지소미아>파기에 대해서도 극력 반대하면서 과연 남코리아정치인인지 일본정객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 아닌가. 이미 10%대 지지율로 겨우 연명하고있던 자유한국당은 온갖 망언·막말로 스스로 정치생명을 단축하더니 이제는 총선·대선 승리를 망상하고있다.
총선을 앞두고 감행되는 <보수통합>·<제2의새누리당재건>음모는 이미 파멸이 임박한 황교안·자유한국당악폐세력의 마지막 발악이다. 그 동안 스스로를 박근혜악폐세력이 아닌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며 연명한 자유한국당의 <보수통합>은 제2의 촛불항쟁을 불러일으키는 어리석은 망동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민중으로부터 버림받은지 오래인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한 어리석은 야합은 결국 수구세력전체의 종말을 앞당기게 될 것이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