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새로운999추진위원회는 경기과천정부청사방송통신위원회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M99.9㎒ 주파수에 대한 방통위의 조속한 신규사업자선정을 촉구했다.
단체는 <2년이라는 기간은 희망고문이 아니라 희망사기다>라며 <방통위는 새로운 사업자선정으로 경기도민청취권과 경기방송해직자의 노동권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판단을 할 필요조차 없고 누군가에는 즐거움을 줬고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줬던 라디오방송이다>라며 <라디오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다시 전파를 탈수 있도록 방통위는 맡은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2년이라는 세월동안 우리는 참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막판까지 왔고 다시 천막을 쳤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달21일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대상 사업자선정에 관한 건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하고 2022년 제7차위원회를 열었지만 최종선정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