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사회복지노동자대회를 열고 사회복지노동자의 노동조건개선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노조는 <사회복지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 시행이 된지 10년이 넘었지만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며 <사회복지시설예산을 확충하고 사회복지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코로나3년 동안 사회복지노동자들은 헌신했고 희생했다>며 <그러나 정부가 우리에게 준 것은 월평균임금240만원이며 이 열악한 상황을 십수년째 겪고 있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약자를 위해 존재하여야할 사회복지시설은 사유화, 후원금횡령, 인권침해, 성추행 등이 버젓하다>며 <사회복지라는 단어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관행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조는 인수위원회사무실앞까지 행진한후 사회복지노동자 노동조건개선과 권리보장을 촉구했고 <사회복지시설예산확충 및 사회복지사노동권보장>, <비정규직사회복지노동자 정규직전환>, <5인미만사회복지시설 근로기준법적용>, <민간위탁개선 및 공공성강화>, <시설비리해결 및 공익제보자보호>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