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모디인도총리가 대중연설에서 <농업법 3건 모두를 폐지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의회를 통과한 뒤로 인도농민들의 대규모시위가 계속된지 1년2개월만이다.
인도의 <농업개악> 농업개혁법은 <가격보장 및 농업서비스 계약법>, <농산물무역 및 상거래 촉진법>, <필수식품법>으로 모두 시장을 해외에 개방하는 것을 내용으로 했다. 이에 대해 현지매체 힌두스탄타임스는 <농민단체나 농업조합 등의 요구를 듣지 않고 법안을 성급히 통과시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