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음식점의 키오스크도입증가가 최저임금인상 때문이라는 보고서를 내 비판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인난, 내수부진 등 구조적 요인은 배제한 채 단순히 최저임금인상을 키오스크증가요인으로 꼽은 것은 섣부른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고용정보원이 지난10일 발간한 계간지에 <음식점의 키오스크는 아르바이트생을 대체할까?> 제목의 보고서가 게재됐다.

보고서는 <키오스크가 고용감소를 유발했다는 결과는 음식점주가 키오스크를 도입한 요인으로 꼽은 인건비절감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라며 <나아가 디지털기기활용이 급격히 증가한 배경인 최저임금인상과도 연결된다>고 거론했다.

그러나 보고서를 보면 이같은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엔 최저임금이 단 1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조적 요인은 배제한, 지나친 확대해석이란 질타가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