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와대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제감정기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장군의 유해가 78년만에 서울공항을 통해 지난15일 봉환됐다>고 밝혔다.

홍장군의 유해봉환은 2019년 4월 문재인대통령의 카자흐스탄국빈방문당시 합의했던 유해봉환약속의 결실이다. 당초 유해봉환은 봉오동전투승리100주년이던 지난해에 맞춰 추진했지만 양측의 코로나19방역상황으로 인해 1년 가까이 연기됐다.

홍장군의 유해는 전날 도착해 봉환식을 마친 뒤 대전현충원에 임시안정됐다. 16일과 17일 이틀간의 국민추모기간을 거친뒤 18일 공식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