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BS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입국이 막혀 농촌에 인력난이 생겼다. 인력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강원도철원시 농가에서는 외국인근로자전용거주시설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계절근로자는 각 시・군・구자치단체에서 도입한 제도로 1년에 2회 농어촌에 3~5개월씩 일할수 있는 외국인노동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하도록 지원한다. 

KBS보도는 <올해 강원도에 들어오기로 한 <외국인계절근로자>는 2500여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15%에 불과한 380명만 농가에 배치됐다>며 <전국적으로는 상반기배정인원 5300여명 가운데 7.9%만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원도철원시가 추진하는 외국인노동자전용거주시설건축사업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스스로 찾아와서 보다 안락하게 일을 할수 있는 각종편의시설을 조성한다>며 <식료품점, 빨래방이 들어서는데 사업비 33억원은 국비로 충당하고 기숙사사용요금등은 각 고용농가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