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는 서울서대문구민주노총서비스연맹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택배 없는 날>을 거부한 쿠팡을 규탄했다.
택배과로대책위는 <두번째 맞은 택배 없는 날은 택배노동자들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휴식이 될것>이라며 <과로사가 집중됐던 쿠팡은 지금이라도 사회적합의에 동참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유사택배등의 형식에 구애받지말고 적극적인 감독권을 행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택배 없는 날은 공식휴가를 보장받지못한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와 폭염에 시달리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1년중 하루 택배를 멈추고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날이다. 작년 사회적합의로 실시돼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다.